장애인선교자료실

15-10-21 07:31

장애인 선교특강 3(2013-1 밀알보에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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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선교 특강

 

홍성수 목사

(천안밀알선교단 단장)

 

. 복음에 소외되는 장애인

1. 변화하는 장애인 문화

 

90년 이전에 복지적인 혜택이 그리 많지 않았던 사각지대에 있던 장애인들은 장애인단체나 복지단체 등을 통해 구호의 대상이었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거의 밖에 나가지 못하고, 이동이든 식사든 경제적이든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었기에 교회와 선교단체 등에서 후원 등으로 쉽게 접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이제 그렇지 않다. 정부에서의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과 여러 가지 활동보조인 제도 등을 통해 혼자 스스로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장애로 인해 혼자 못하면 활동보조인을 통해 자기의 꿈을 이룰 수 있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공부, 여가, 문화생활 등을 맘껏 펼치는 시대가 되었다. 좀더 열심히 하면 직장도 다닐 수 있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로인해 반대로 교회와 선교단체의 역할은 그만큼 줄어들 수 밖에 없었고, 새로운 관점과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에게 후원이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예전에는 후원과 봉사만으로도 장애인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제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하고 장애인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그들에게 근본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생각하고 함께하지 않는다면 장애인들에게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다.

그러기에 장애인들은 이제 더 좋은 세계로 한 걸음 다가서는데 교회가 예전처럼 시설이나 복지관에서의 봉사, 후원만 하고, 장애인들에 대한 마음을 열어놓지 않는다면 장애인들은 이제 세상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고 준비가 안된 교회에 접근할 수도 없기에 장애인들은 더 복음에 소외되고 말 것이다. 그리고 주일에는 장애인들은 그저 TV와 인터넷과 자기만의 여가로 교회와 멀어져 살아가는 존재로 될 수밖에 없다.

 

2. 교회의 책임

예전에는 장애인들의 장애와 문제들이 장애인 개인이나 가족에게만 책임을 돌렸다. 그들의 문제이기에 사회나 교회는 책임이 없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회에서도 장애인들의 문제를 인식하고 제도적으로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이를 위해 장애인 당사자들도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며 존엄한 존재이다. 하지만 장애가 있다고 해서 교육을 받을 수 없고, 문화생활에 제약이 있다고 해서 소외시키고 차별한다면 그것은 평등하게 대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장애인들이 장애가 있어서 혼자 교회에 오지 못한다고 전도하지 않고, 못 알아듣고, 보지 못한다고 복음조차 전할 시도도 하지 않거나, 교회에 데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교회는 약 2:1말씀처럼 장애인을 외모로 판단하는 죄를 범하는 꼴이 된다. 이러한 생각들이 모든 문제의 책임을 장애인 개인과 가족에게만 책임을 돌리는데 있는 것이다. 교회와 사회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교회는 장애인들이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해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함께 예배드리고 신앙생활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동이 어려운 지체장애인들에게는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거나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청년들의 도움으로 2-3층까지도 올려 함께 예배드릴 수 있어야 한다. 마가복음 2:1-12의 중풍병자를 고치려고 네 명이 도움을 준 사실을 생각한다면 가능하리라 본다. 다른 시각 장애나 청각 장애가 있는 장애인들도 조금만 신경쓰면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있다.

 

3. 장애 이해가 없는 교회 / 있는 교회

어떻게 보면 장애를 바라보는 것과 마음을 바라보는 것의 차이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호에 더 자세히 나눠보기로 하고 아래의 표는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가 있는 교회와 장애이해가 부족한 교회의 차이를 표로 비교해 보았다.

구분

장애이해가 없는 교회

장애이해가 있는 교회

Who

전문가, 봉사자

누구나

When

평일, 매월, 매년 1-2

평일 / 주일

Where

시설, 복지관, 단체

교회와 지역사회

What

식사, 청소, 목욕 등

함께 예배, 신앙생활

Why

당연히, 도와줘야하니까

공동체 일원

How

후원, 봉사

필요에 따라

관점

장애만 바라봄

그 사람의 마음을 봄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이해에 따라 장애인 선교의 관점이 많은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보통 장애인선교는 특별한 사람이나 전문가만이 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매월 1~2회에 복지관이나 시설에 가서 한다. 그래서 교회는 주일이 아닌 평일이나 토요일에 날을 잡아서 봉사를 하거나 후원을 하는 것으로 교회의 소임을 다했다고 한다. 이러다보니 지역에 있는 장애인들은 더 소외가 되고 더더군다나 장애인들은 복음의 대상이 아니고 그저 봉사나 후원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주일에 장애인들이 보이지 않고 장애인선교 사역이 더 어렵게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그들의 마음을 보고 그들의 영혼을 바라보며 그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함께 예배드리며 신앙생활 하도록 할 것이다. 교회가 장애인들과 그 가족의 어려움을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장애인들도 뭔가 함께 기여하며 교회 일원으로서 함께 하도록 신경 쓸 것이다.

교회 주변에 장애인들은 의외로 많이 있다. 한 동네 인구의 5~10% 정도의 장애인들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중에 중증장애인들은 1%이상 차지할 것이다. 이런 상황을 파악한다면 교회는 적극적으로 장애인들을 찾아 교회로 데려와 함께 예배드리도록 해야 한다.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들에게 후원과 봉사도 당연히 해야 하지만 그것만으로 장애인선교를 하거나 구제사업을 했다고 하기에는 이웃사랑의 실천은 아니다. 그들을 위한 기도와 그들의 영혼구원을 위해 실천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이다.

서두에 사회는 제도적으로 변화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제 장애인들은 혼자서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장애인들도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이러한 때에 만일 교회가 마음을 열지 않고 준비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갈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우리만 구원받고 신앙생활하려 한다면 복음에 소외받는 장애인들은 어디로 가야하는가?

이제 교회는 장애인선교를 하고 싶으면 하고’, ‘마음 내키지 않으면 하지 않는이런 자세가 아닌 예수님 사역의 거의 대부분이 장애인선교사역임을 명심하여 교회 또한 적극적인 장애인 선교사역에 발을 내딛어야 할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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